▲ 인천학생과학관에서 열리는 ‘바이러스 관련 특별전시회’ 안내판.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학생과학관이 2개월여의 휴관 기간을 마치고 바이러스 특별기획전과 함께 오는 2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인천학생과학관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바이러스 이야기(VIRUS STORY) - 바이러스, 너는 누구지?”라는 주제로 오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학생과학관의 특별전시관에서 기획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전시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전시했던 바이러스 관련 전시물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지역의 학생과 시민들에게 최근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는 바이러스에 대해 학습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립과학관에서 전시했던 수준 높은 과학 전시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학생과학관은 지난해 연인원 13만 6000명이 방문했다. 국립과학관이 없는 인천 지역에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학생과학관이 장기간 휴관한 것은 2002년 개관 이후 처음이다.

인천학생과학관은 2개월의 휴관 기간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국립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기획전시회를 준비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하는 인천학생과학관이 지역사회의 과학·교육·문화가 융합되는 과학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바이러스 특별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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