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교도통신은 31일 고이케 유리코(64) 전 방위대신이 일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성 도지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지사 중에서는 7번째며 여당인 자민당이 전면적으로 지원한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대신이 패배해 아베 정권에 큰 상처를 남겼다.
무소속인 고이케 당선자는 291만 2628표(득표육 44.5%)를 얻어 당선됐다. 고이케 당선자는 “지금껏 없던 도정을 추진해나가겠다. 도의회와도 연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이케 당선자는 참의원 1선과 중의원 8선을 지낸 중견 정치인으로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거쳤다.
앞서 고이케 당선자는 ‘도쿄 대개혁’을 내걸로 정보공개를 철저히 해 지사 보수를 삭감하겠다고 강조해왔다.
고이케 당선자의 임기는 2020년 7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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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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