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목포항구축제 기간인 오는 30일에 ‘제14회 서남권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13회 서남권청소년축제. (제공: 목포시)

청소년들 직접 기획,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서남권청소년축제가 ‘청소년들의 젊음과 열정, 목포항구축제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3시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열린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목포뿐 아니라 영광 등 6개 시·군의 청소년도 참여해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플래시몹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밴드·보컬로 구성된 15팀이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수상팀은 목포시장상 등 14개의 상을 받는다.

또 즐거움이 가득한 방이라는 의미로 다(多)락(樂)방 부스를 운영, 청소년이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체험하며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65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소년이 전문 직업인을 만나 직접 직업을 체험해 보는 ‘꿈꾸라 직업체험’, 청소년의 미래 모습을 무료로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 ‘코스프레 공연’, 진로 관련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드림 런닝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이 돼 직접 기획하고 모두 즐길 수 있는 꿈과 끼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진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등 청소년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주축이 돼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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