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중국 웨이하이 유공도(劉公島)에서 ‘제1회 인천관광 합동홍보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유공도는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국가급(5A) 관광명소이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최초 근대화 해군인 북양함대의 지휘부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갑오전쟁박물관·북양수사사령부·정여창기념관·웨이하이수사학당 등 중국 근대문화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유공도는 7~8월 관광 성수기에 하루 평균 1만 2000여명이 방문한다.

인천 중구와 관광공사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활쏘기, 퍼즐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이나타운, 월미도, 송도 석산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공사에서 준비한 의료관광상품에 대한 상담과 특산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중구 김상중 중국사무소장과 문현기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 대표는 “유공도는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인천과 중구가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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