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PM 택연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탈퇴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2PM의 리더 박재범이 지난해 여름 타이틀곡인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Again)’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졌다. 이때 저지른 잘못은 지난해 9월 ‘한국인 비하 파문’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JYP는 “재범을 팀에 복귀시키려고 했지만 본인이 사생활의 잘못을 이유로 팀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2PM의 남은 멤버들 또한 이에 동의했고 재범을 영구 탈퇴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범의 복귀를 열망해 오던 핫티스트(팬클럽)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핫티스트는 JYP가 올린 보도 자료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핫티스트는 “지난 6일 멤버 6명(택연, 찬성, 우영, 준수, 준호, 닉쿤)은 휴식과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동의를 어떻게 구하냐”며 JYP에게 이의을 제기하고 있다.

또 핫티스트는 “오는 27일 예정인 팬들과의 간담회가 열리기 이틀 전에 이 같은 공지를 냈느냐”는 의문점도 제시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사생활 문제라면, 그 사실을 언론에 알릴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냈으며, 또 몇몇 팬들은 “행여 자신들이 무심코 올린 추측 글이 재범의 탈퇴 이유가 된 것은 아닐까”하는 반응도 보였다.

일각에서는 재범의 영구 탈퇴와 관련해 JYP의 입장 발표와 함께 ‘선미의 탈퇴 발표’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재범의 영구 탈퇴가 선미의 탈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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