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이성우 사무총장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의 참가를 확정지은 데 이어 리나 오블리엔 문화부차관을 예방해 환담을 나눈 뒤 양측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리나 오블리엔 문화부차관(왼쪽)과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이성우 사무총장(오른쪽). (사진제공: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뉴스천지=강수경 기자] 세계대백제전이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26일 해외도시순방단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의 참가소식을 전해 옴으로써 현재까지 8개국 12지역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옐레나 자그레브부시장은 대백제전 해외전시유치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백제의 진취적인 기상과 불꽃 같은 예술 혼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2010세계대백제전의 참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치단은 크로아티아 리나 오블리엔 문화부 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세계대백제전을 계기로 크로아티아와 우리나라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이성우 사무총장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대백제전의 풍부한 콘텐츠를 들어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며 “어렵게 해외참가국 유치를 한 만큼 해외전시관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9월 18일에서 10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될 세계대백제대전에 참가하는 12곳은 일본 교토ㆍ나라ㆍ구마모토, 중국 남경ㆍ낙양, 러시아 아무르ㆍ상트페테르부르크, 베트남 후에, 캄보디아 시엠립, 터키 코니아, 아제르바이잔 쉐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다.

한편, 유치단은 28일 다시 터키 이스탄불에 들러 현지 역사전시 벤치마킹을 한 후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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