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메트로 독립문역에서 ‘승강장 스크린도어, 에스컬레이터 등 역내 부대시설 안전점검’ 실태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정부합동 전국 건설현장 안전 점검 시행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 20개 건설현장에 대한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지적사항 281건이 적발됐다.

국민안전처는 사고발생률, 건축공정률을 고려해 전국 20개 건설공사현장을 선정, 7~13일 확인·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8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처는 안전보호구 미착용 등 경미한 사항 98건은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했고 안전난간 미설치 등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183건은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주로 안전보호구 미착용 등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별도 안전조치 없이 유독물을 방치하는 안전의식 문제가 발견됐다. 이 밖에도 안전난간 미설치로 추락이나 낙하사고 위험이 드러났고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안전처는 “안전점검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않아 같은 위반 사례가 반복돼 벌칙을 강화하고 관리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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