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18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광주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의’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 첫 회의
윤종해 위원장 선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18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14명의 위원회 위원은 공동위원장 선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 추진 경과,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 운영 계획 보고에 이어 실무위원회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학계, 정·재계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청년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노·사·민·정 분야별 실무급 대표 15명을 구성하고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의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참석자들은 광주형 일자리 창출모델 구축·운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운영위원회는 노·사 민정이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모델 실행전략 마련 ▲사회협약 의제 마련 ▲사회협약 체결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속적 모니터링(안정적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의 구조화된 왜곡을 개선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행 전략 마련을 주요사업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가 가진 자동차 산업의 뿌리에 전자, 가전, 광산업 등 뿌리산업을 함께 엮어 ‘미래친환경 자동차’ 산업선도 도시로 나가고자 한다”며 “광주의 본질적인 문제는 지역 일자리다. 시정의 핵심도 그 축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고 고용절벽을 뛰어넘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인 공동체적·역사적 신뢰의 바탕을 믿고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차분하게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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