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2일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사진은 ‘솔 레위트(Sol Lewitt, USA), ‘불규칙한 진보’’ 조각 작품을 3D 스캔 중(왼쪽)이며, 3D 스캔 후 프린터로 출력 중(오른쪽)인 모습. (제공: 김포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2일 예술 분야와 첨단 기술의 어울림을 테마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과학 및 기술 분야를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예술 감상 및 표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아날로그 및 3D 방식의 디지털 표현 활동을 통합한 것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번에 1기수로 뽑힌 5가족은 가족과 함께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조각 작품을 입체 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정보를 변환해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체험을 가졌다. 교육은 1기수당 4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 박정현 팀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과 청소년들이 조각 작품 감상과 더불어 3D 디지털 표현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 감상과 표현 활동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케어로드의 김철민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D프린팅 교육 분야가 기존의 과학 및 기술 교육을 넘어 예술 교육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STEAM을 지향하는 현재의 교육 트렌드에 3D 프린팅이 적합한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오는 17일까지 2기-초등학생, 3기-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반기는 별도 공고 후 모집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cf.or.kr), 김포아트홀 홈페이지(http://www.gimpoarts.or.kr) 및 전시기획팀(031-996-75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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