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연합뉴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4일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일본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김연아가 78.50이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자 인터넷 상에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기술 점수 44.70, 예술 점수 33.80)을 받아 지금까지 자신의 최고 기록이었던 76.28점을 경신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의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 ‘2CH(www.2ch.net)’를 통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5점 차, 이게 바로 뒷돈 액수의 차이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인의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 “김연아의 점수는 캐나다 코치 덕분이다”라는 등의 비난 글을 올렸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김연아의 실력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김연아가 마오보다 한수 위였다”라는 댓글로 김연아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26일 오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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