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보탬을 주겠다고 말하는 대전관광 홍보에 (주)보광훼미리마트 백정기 대표이사(중앙). 백정기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왼쪽 최준규 시관광협회장과 오른쪽 동구 김기황 부구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관광산업 육성에 시 5개 구와 지역 내 관광분야 기관·단체 협약… 훼미리마트도 동참

[뉴스천지=강수경 기자] 대전시가 올해 주력 사업으로 손꼽는 관광산업에 5개 구와 지역 내 관광분야 기관·단체가 힘을 하나로 모았다. 특히 전국적으로 47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주)보광훼미리마트(대표이사 백정기)도 대전시 홍보에 손을 보태고 나섰다.

24일 대전시청에서 이들 11개 기관은 대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각각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도 다양했다. 대전시는 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5개 자치구는 명품관광 콘텐츠 개발과 특화프로그램 운영, 한국관광공사(충청협력단)와 대전관광협회는 관광환경 개선 및 대전 관광 인지도 확산에 공동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음식·숙박업 대전지회는 친절한 손님맞이로 ‘다시 찾고 싶은 대전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협약했다.

개별 기업으로 협약을 맺은 (주)보광훼미리마트는 대충청 홍보 동영상 방영, 포스터 부착, 관광책자 비치 등 홍보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와 함께 각종 문화·관광정보 안내 및 지역 특화상품 판로개척뿐 아니라 사회복지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발표한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대전시가 올해 추진할 사업들이 소개됐다. 시는 사업들을 통해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경제효과 4416억 원의 이득을 얻어내며 일자리 9400여 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충북·충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3가지(홍보마케팅, 엽서는 정을 싣고, AM7 충청투어) 외에도 자체 사업 18가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전 관광 TV 다큐멘터리 제작과 세계관광음식브랜드 박람회, 대전 보물찾기, 출향인사 초청 팸투어 등이 있다.

3월 중에는 관광분야 전문가·단체, 학계, 언론가를 초청해 ‘대전 관광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 대전 관광을 위해 하나로 뭉친 대전시 관광 분야 관련 기관과 단체 담당자(왼쪽부터 대덕구 김연풍 부구청장, 서구 김창환 부구청장, 대전발전연구원 문경원 기획조정실장, 동구 김기황 부구청장, 한국음식업 대전광역시지회 고경근 부지회장,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최준규 시관광협회장, 한국관광공사 이종린 충청협력단장, 대한숙박업 강종규 대전광역시지회장, 유성구 정경자 부구청장, 중구 김광신 부구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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