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조원을 웃도는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이혼소송과 별개로 재산분할 소송 액수로는 사상 최대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지난달 29일 이혼 소송을 통해 “재산을 유지하고 증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1조 2000억 원의 분할재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자료 1000만원과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요구하는 내용도 청구에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가정법원은 수원지법에서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재판관할권이 어느 법원에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임우재 고문이 1조원이 넘는 분할재산을 청구함에 따라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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