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사업’이 아·태지역 금융전문지 ‘The Asset’으로부터 ‘Triple A Asia Infrastructure Awards 2016’을 수상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사업’이 아·태지역 금융전문지 ‘The Asset’으로부터 ‘Triple A Asia Infrastructure Awards 2016’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금융정보지(Market Intelligence) ‘The Asset’은 아태지역 자본 및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년 Award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남동발전의 굴푸르 사업은 수력부문 올해 아시아 최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굴푸르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을 주축으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파키스탄 전력시장에 진출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이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통해 전체 사업비중 75%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하는 등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 발전시장에서 남동발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기업이 해외 전력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신규 해외사업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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