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병수 부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5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발전과 양성평등 촉진에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여성계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 평등기본법’ 제38조 및 같은법시행령 제23조 규정에 의거 매년 운영된다. 올해는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7일 부산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 5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념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가족사랑 양성평등실천 건강 걷기 대회(2일. 오전 9시 15분, 어린이대공원)가 열렸으며 ▲15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우수사례 전시회(4~5일, 시청 1층 도시철도 연결 통로) ▲양성평등연극 ‘슈퍼우먼, 투명인간’공연(6월 27일~7월 18일,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등이 준비됐다.

념식에서는 ‘제18회 부산 여성상’을 비롯해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시상을 했다.

이날 행사에 기념사에 나선 서병수 시장은 “이번 슬로건에 걸맞게 남녀가 양성평등을 함께 실천하고 실현해 나가야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기업 경쟁력도 살아난다”며 “부산 여성이 행복하고 그로 인해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 여성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지역성 균등 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중·상위 그룹으로 올랐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에는 자치구·군별 기념식과 특강, 양성평등캠페인,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 5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축하 공연을 관람하던 회원들이 해피앙상블의 노래와 율동을 관전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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