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소설2·잔예·사다코대카야코 포스터. (제공: 콘텐츠판다)

집, 저주 그리고 공포… 올여름 무더위 강타한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를 강타하기 위한 공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공포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 ‘잔예 – 살아서는 안 되는 방’ ‘사다코 대 카야코’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영화 모두 ‘저주’ ‘집’을 소재로 각기 다른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저주의 공포가 관객들을 더욱 무섭게 만든다.

먼저 영화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살인소설2)’는 끔찍한 일가족 몰살 살인 사건 이후 더욱 참혹한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거대한 저주의 위기에 빠진 한 가족과 그 가족을 구하기 위한 사립탐정이 사건의 근원에 대해 파헤치는 작품이다.

‘살인소설2’는 에단호크가 출연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살인소설’의 속편으로 끔찍한 가족 몰살 사건 속 숨겨져 있던 초자연적인 존재의 비밀과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에 빠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잔혹하고 오싹한 공포를 전달한다.

감독 시아란 포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의 공포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전편과 또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강렬한 공포를 선사한다. 개봉은 오는 7일.

같은날 개봉하는 영화 ‘잔예 – 살아서는 안 되는 방(잔예)’은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하면서, 그 집터를 둘러싼 충격적인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다.

‘잔예’는 공포 소설 일인자로 불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오노후유미 작가의 소설 ‘잔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는 저주받은 비디오테이프를 뚫고 나오는 ‘링’의 원혼 ‘사다코’와 죽음의 집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주온’의 ‘카야코’와의 대결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 영화는 저주의 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한 ‘유리’와 죽음의 집 옆으로 이사 온 ‘스즈카’ 두 명의 주인공이 ‘사다코’와 ‘카야코’ 두 귀신의 저주 속에서 죽음을 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봉은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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