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김홍섭 중구청장이 1일 오전 취임 2주년 기념식을 한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가운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홍섭)가 1일 오전 김홍섭 중구청장 취임 2주년 기념식을 한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부인 김기순씨, 김영팔 대한노인회 중구자치회장, 박봉주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역대 중구의회 의장, 각 단체장, 지역 내빈과 주민, 중구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중구 북성동 주민자치센터 해피트리 오카리나 팀의 ‘개똥벌레 외 3곡’의 연주 ▲중구 여성합창단의 ‘기쁜 날, 꽃 구름 속’ 합창 등으로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김 구청장의 취임 2주년 주요 활동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주민대표로 꽃다발 증정과 개회식,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내빈 소개 및 구정 발전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홍섭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의 명동이라 불렸던 중구가 인천시의 신도시 위주 정책과 특정 지역 지원책에 밀려 젊은층은 줄고 상권은 저물며 노인 수는 증가하는 악순환에 처해 있었다”며 “그런 불모지와도 같던 중구가 이제는 하나 하나 생기를 되찾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사람들은 기적이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취임사는 꿈으로 쓰고 퇴임사는 지나온 발자취로 쓴다”며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가는 길에 희망의 끈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불을 지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마쳤다.

김영숙 중구 여성합창단장은 “구청장의 취임 2주년을 축하한다”며 “합창단의 단장으로 많은 격려를 해 주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자상하시나 구정을 이끌어 갈 때는 무섭게 진두지휘 하는 모습에서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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