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어르신·교도소 재소자, 금융소외계층 금융교육 확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지원장 김재룡)이 광주지역 금융소비자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지역 금융소비자 네크워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소비자 네트워크’는 소비자단체, 금융회사,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이 참여해 금융소비자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감독·행정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금융지원, 민원감축, 공동사업 등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르신, 교도소 재소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금융 소비자 네트워크는 광주YMCA, 광주YWCA,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광주전남 소비자시민모임, 한국부인회 광주지부 등 6곳이 참여했다.

또한 참여 금융회사는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 광주은행, 삼성화재 호남사업부 3곳이다. 

광주시는 ‘지역소비자 네트워크’가 광주지역 금융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기 간담회를 운영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금융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할 방침이다. 

지영배 광주시 민생경제과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소비자 네트워크’가 가동돼 지역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금융 현장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해 금융소비자 현안에 대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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