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인천 송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왼쪽)과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이 글로벌교육 관련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학생·학부모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글로벌 교육 분야에서 관내 학생·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7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스티븐 리 총장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방종설 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대표도 함께했다.

이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학생·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습과 체험활동 ▲학생 직업체험(직업교육) 및 진로·적성, 창의적 체험 교육 ▲글로벌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광명시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학 재학생 간의 ‘대학생 멘토링’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학이 서로 협력해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광명시의 학생·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대학 측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리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광명시의 혁신교육과 학부모·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 광명시를 포함한 각 지역의 교육 지원을 위해 더욱 교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설 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자체와 최초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가 좋은 배움터, 교육혁신도시,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3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주 최대 공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의 한국 캠퍼스로 미국 캠퍼스의 교수진으로 구성, 동일한 학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졸업 시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 학부과정으로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제학 국제학 등 5개 학과가 있으며 100% 영어로 수업하고 1·2·4학년은 한국에서, 3학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학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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