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바야데르> 1막에서 니키아 역을 맡은 임혜경 씨.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얼짱 발레리나 한서혜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서혜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유니버셜발레단에 입단한 지 반년도 안 돼서 주역을 맡았다. 한서혜 씨가 맡은 배역은 <라 바야데르>의 ‘감자티’ 역이다.

공연 당시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유료 매표율 60%를 기록한 <라 바야데르>는 국내 관객들에게 유니버셜발레단을 확실히 각인시킨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 사원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화려함이 넘치는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는 불어로 ‘인도의 무희’라는 뜻이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매혹적이고 간교한 ‘감자티’ 공주의 배신과 복수, 용서와 사랑이 명작을 만들어냈다.

니키아가 지고지순한 여인인데 반해 감자티는 원하면 모든 것을 쟁취할 수 있는 악녀를 대변한다. 그 두 여자 사이에서 번민하는 남자 솔로르의 심리가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한서혜 씨는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수단의 발레가 아닌 행복 그 자체로서의 ‘발레’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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