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을 결사반대한다고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을 결사반대 한다”고 외쳤다.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는 2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업을 기준으로 전업주부와 취업주부에게 보육료 20% 이상 차별지원은 합리성이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갈등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보육을 위한 보육정상화 대책으로 종일제 보육 12시간제를 종일제 보육 8시간에 추가보육 4시간제로 전환하고 정부의 보육료 지원은 기본 8시간만 할 것과 추가 4시간은 수익자가 부담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8시간 보육료는 현실적인 물가지수를 고려한 표준보육비용 수준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보육 지출은 비용이 아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3일 복지부세종청사에서 결의대회와 24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촛불집회 및 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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