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미지투데이)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중요한 이미지 중 하나는 그 사람의 체취다. 냄새가 좋을 경우엔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지만 악취일 경우엔 게으르거나 지저분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다. 특히  악취는 머릿속에 쉽게 각인돼 해당 사람을 떠올리기 충분한 매개체로 쓰인다.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냄새가 있다. 바로 사람 몸속에서 생긴 노폐물 냄새다. 신체 활동으로 생긴 노폐물이 사람 몸 밖으로 배출돼 다양한 냄새가 풍긴다.

대표적인 노폐물 냄새는 몸속에서 생성된 방귀와 입 냄새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비만일 경우엔 기초 신진 대사량이 적어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더 풍길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쥬 비스 울산점 김혜윤 책임이 답해줬다.

◆과식이나 빠른 섭취는 잦은 방귀의 원인

방귀의 횟수나 냄새의 원인은 비만에서 찾을 수 있다. 비만을 야기하는 식습관이나 몸에 쌓인 노폐물이 일반인보다 높을 경우에 더 심각해진다.
방귀는 질소,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 400여종의 물질이 혼합된 가스다. 신진 대사가 원활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14~25회 정도며, 한 번에 250~300㏄가 배출된다. 방귀는 하루에도 많은 양을 배출하지만 본래는 냄새가 없는 가스다.

방귀 냄새나 횟수의 주 원인은 개인 몸 상태, 생활습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방귀를 자주 뀌는 이유는 입으로 들어간 공기의 양이 주요 요인이다. 과식이나 빠른 음식 섭취를 주로 한다면, 많은 양의 공기가 입 속으로 들어와 방귀 횟수를 늘린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식사 후 간식을 섭취하는 습관도 횟수를 늘리게 된다. 입 안에 들어온 공기가 음식물로 인해 다시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해 방귀로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냄새의 경우엔 비만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 내 세균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메탄이나 암모니아를 생성한다. 내장 지방이 심할 경우 장 내에 음식물이 오래 남아 발효 과정이 길어져 냄새가 강한 가스를 생성한다. 만약 비만을 부르는 육류 기반의 단백질 섭취가 많다면, 지방산이나 유황까지 생성해 지독한 냄새에 한 몫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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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즐거운 음식! 지독한 냄새로 돌아와

잘못된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입 냄새와도 직결된다. 기름진 음식, 단 성질의 음식을 즐길 경우에는 혈액에 지방으로 쌓이게 만든다. 이후 혈액 속에 쌓인 지방은 부패가 돼 냄새가 호흡으로 나오게 된다. 또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도 소화 과정에서 구취를 생성한다.

감량 위주의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도 입 냄새를 지독하게 만들 수 있다. 음식 섭취가 적어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할 경우도 구취 유발 세균을 생성한다.

◆방귀와 입냄새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비만인 상태에서의 잘못된 섭취 습관은 냄새를 더 지독하게 만드는 방법일 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선 섭취한 음식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섭취 시간이나 주로 먹는 음식물의 종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구화된 음식물 섭취를 기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또한 식사 후엔 음식물을 모두 소화시킨 뒤 소화기관을 편히 쉴 수 있는 약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만약 과체중이나 특정 부위만 비만일 경우엔 건강한 다이어트로 건강과 감량 모두를 잡아야 한다.

남에게 깔끔한 인식을 남겨주기 위해선 겉모습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속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몸을 잘 유지해야만 깔끔한 인상이나 기분 좋은 만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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