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스 방류 전경(강정고령보, 2015년 7월)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K-water(사장 직무대행 이학수)가 오는 9일 낙동강 디아크 문화관(대구 달성군 다사읍) 바이탈룸에서 정부와 학계, NGO 등 전문가와 함께 ‘낙동강수계 수질 및 수생태계관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녹조 등 낙동강 수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K-water와 각계 전문가가 함께 실효적인 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수생태계란 하천 등에 서식하는 생물체와 서식처 및 무기물 환경 등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든 환경을 포함한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낙동강 수질관리정책 소개, K-water의 녹조저감을 위한 보 운영관리방안, 메조코즘 등을 활용한 녹조저감 대책 연구 발표, 전문가의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K-water는 지난 2015년 토론회에서 제시됐던 펄스형 방류를 도입해 극한 가뭄에도 낙동강 녹조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

또 과거 토론회에서 제안된 ‘보 구간의 최적 녹조 저감기술’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은 “수질 등 환경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K-water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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