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가 호남선 복선전철화 사업(2004년 완공)에 따라 발생한 3개의 폐터널과 폐선부지를 활용해 ‘무안 힐스토리 관광단지 조성사업(가칭, 힐스토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힐스토리 사업은 무안군 몽탄면 일대에 영산강 유역과 연계한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폐터널을 문화예술 갤러리 전시, 천연발효식품(지역 특산물 활용) 연구개발·판매 등에 활용하고,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영산강변 약 5㎞ 구간에 공원과 로드바이크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힐스토리 사업을 시작으로 관광지·특산품 등과 연계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호남본부는 전라선 폐선부지를 레일바이크(전주·여수)로 신리터널(폐터널)을 갤러리(마중물갤러리)로 활용하는 등 관광자원 적극발굴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발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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