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참배객 묘역을 단장하고 있다. 현충일인 6일 대전현충원에서는 추념식이 열린다. (출처: 연합뉴스)

국가유공자 등 1만여명 참석
전국 도로 225곳 1분 차량 정차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보훈처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표어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6.25 참전용사와 전몰군경 유족, 국가유공자, 각계 주요 인사,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한 다음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과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묵념 시간에는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서울 18곳을 포함해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로 225곳에서 1분 동안 차량이 일시 정차해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추념식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서 발굴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 유족 3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고, 각계 국민대표 6명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수여 받는다.

보훈처는 “이번 추념식에서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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