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중거리급 미사일(IRBM) ‘무수단’ 추정 미사일.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31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 미사일은 지난 2010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채 등장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은 외부에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시험 발사됐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번 발사를 포함해 4차례의 시험 발사 모두 실패로 끝나면서 무수단 미사일의 성능과 신뢰성에 의구심이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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