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삭발식에서 발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김 지부장은 “오늘이 가장 마음이 아픈 날이다”며 “진규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삭발 하는 날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삭발 5일차 10분의 부모님, 할머니 등이 삭발을 했다”며 “서울 시장이 언제까지 삭발을 시킬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발달장애인 정책은 ▲폐쇄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주거모델 개발 ▲발달장애인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지원사업 실시(연금정책 등) ▲부업수준이 아닌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지원 체계 도입 ▲발달장애인의 자기발전·소통을 위한 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의 평생 교육센터 설치·운영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확대·설치 등 모두 6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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