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공공사업장 18곳, 민간공동주택 6곳 현장 점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30일부터 6월 23일까지 현장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광주시는 관계 공무원과 건설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광주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장 18곳과 민간공동주택 6곳의 현장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우기 대비 수방대책,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품질관리·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상태 ▲하도급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자문과 임금체납 현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고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2회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35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61건에 대한 시정 또는 보완 조치하고 기술자문 등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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