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안동, 경주를 방문한다.

반 총장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는다.

그는 하회마을에서 양진당과 충효당 등을 돌며 2시간 동안 머물 계획이다.

특히 충효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오준 유엔 수석대사, 권영세 안동시장, 류상붕 풍산류씨 양진당 대종손, 류창해 충효당 종손, 류왕근 하회마을 보존회 이사장 등과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이후 충효당 인근에서 기념식수를 한다.

이어 이튿날부터 ‘유엔 NGO 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한다.

반 총장의 이번 일정을 놓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연대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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