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최대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26일 착공식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부지사, 전경숙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 나성주 의왕백운의아침㈜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롯데쇼핑 전무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의왕시청)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 최대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26일 착공식을 갖고 명품창조도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부지사, 전경숙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 나성주 의왕백운의아침㈜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롯데쇼핑 전무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가 자랑하는 백운호수 뒤편(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 4979㎡(약 29만평) 부지에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롯데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거단지와 함께 지식·문화·상업·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백운밸리 지역은 청정하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백운호수와 더불어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으며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15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백운밸리는 1조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3908가구와 단독주택 172가구 등 총 4080가구를 건립하는 개발 사업이다.

단독주택은 이주자 및 협의자용으로 172필지를 확보한 상태며, 수도권에서 활성화된 점포형 상가, 아산 지중해 마을, 남해 독일인 마을 등 우수단지를 벤치마킹해 그 장점만을 선별함으로써 특색 있는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주변 자연환경과 친화적인 건축물 입지계획을 수립하고자 층수를 6~16층까지 다양하게 설계하는 한편, 인접지역의 지형지세와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유지되도록 배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롯데쇼핑와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간에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지구 내 10만㎡규모의 쇼핑몰,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 경기도 서남부 최대 복합쇼핑몰 입점이 확정됐다.

오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롯데 복합쇼핑몰은 의왕시의 자족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의왕시 주민에 대한 우선채용으로 일거리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공동주택 분양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의왕도시공사 이성훈 사장은 “사업지구의 특성을 감안해 도시, 건축, 토목, 조경, 경관, 설비 등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품창조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에는 롯데복합쇼핑몰, 업무 및 상업·의료시설 등과 함께 1만여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의왕시의 랜드마크로서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부터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9월 공동주택 분양, 2018년 12월에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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