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약 70%가 65세 이상 노인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폭염에 따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총 1056명이며 전년보다 500명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280명으로 전체의 27%였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1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7명이었다. 이들 어르신은 날씨를 무시하고 비닐하우스(1명)나 논·밭(6명)에서 일을 하다 변을 당했다.

복지부는 “무더운 여름철 노인들은 낮 시간대(12:00~17:00)에는 비닐하우스나 논·밭에서 일을 하는 것을 자제하고 휴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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