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불자회. 사찰 환경 개선방안 세미나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문화유산의 보고인 전통 사찰들이 주변 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사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19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사찰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발표자인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최근 템플스테이 등으로 사찰마다 숙박 시설, 화장실, 도로 포장 등의 공사들이 많아졌다. 이 같은 경우 사찰 환경에 주는 영향이 많다”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기호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도 “문화재 및 국립 공원 내 자연 보존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는데도 사찰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훼손이 어디에,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심층 연구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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