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22일 서울 강서구 지파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3기 8반 수료식 및 예배를 거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생들이 착용한 사각모의 수술을 알파 위치에서 오메가 위치로 옮기고 있다. 이는 수료생이 신천지 계시신학을 수료했음을 뜻한다. (제공: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천지일보(뉴스천지)
 

3월 부산 4200명 4월 강원 2200명
이어 서울 강서지역에서 ‘또’ 수료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번엔 서울 서부지역 바돌로매지파에서 7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 바돌로매지파는 22일 서울 강서구 지파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3기 8반 수료식 및 예배를 거행했다.

신천지는 지난 3월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에서 4200명이 수료한 이후 지난달 빌립지파에서 2200명 넘게 수료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료식을 가진 바돌로매지파는 신천지 12지파 중 지파규모가 작은 편에 속해 700여명이라는 수료생 숫자가 결코 작은 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22일 서울 강서구 지파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3기 8반 수료식 및 예배를 거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 말씀 시간을 통해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만희 총회장 “성경을 이룬 실체가 돼야”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진정한 종교가 무엇이며, 종교인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 총회장은 “종교는 하나님께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라며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며, 배우는 것은 ‘약속의 말씀’”이라고 설파했다.

또 이 총회장은 신앙인들이 배워야 할 ‘약속의 말씀’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기 전까지는 알려주지 않고 봉해놓았다”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 돼 오셨지만, 모든 것을 다 알려준 게 아니다. 예수님은 ‘옛 비밀한 것을 비유를 베풀어 후대에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는 말할 것이 많지만 당시 제자들이 듣고 감당치 못할까봐 말하지 못했고, 그러나 때가 되면 비사로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말해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총회장은 “때가 돼 밝히 일러주면 100% 인정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약속한 것이 그 약속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씨와 성령으로 다시 나고 추수돼 인 맞고, 약속의 나라 열두 지파에 소속되고,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고, 생명책에 녹명되는 등 성경을 이룬 실체가 돼야 한다고 설파하며 “이 모든 것이 말씀대로 창조됐는지 안 됐는지 성경 앞에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22일 서울 강서구 지파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3기 8반 수료식 및 예배를 거행한 가운데 지파 예술단이 특별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천지일보(뉴스천지)

◆수료생 “수년 동안 신천지 비판했는데 이제야 깨달았다”

수료 소감문은 이번 수료 후 바돌로매 찬양대를 맡게 된 음악전공자 한정석(가명)씨가 발표했다. 한씨는 8년 동안 신천지를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기성교회에서 진행된 신천지 비방교육만을 듣고 신천지를 일방적으로 비판하기에 급급했었다. 그런 그가 마음을 돌린 것은 신천지를 두 눈으로 보고 경험한 후 제대로 알고 나서다.

그는 신천지 성도들을 알고 지내며 8년 동안 말씀 공부 제안을 받았지만 한사코 거부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신천지 성도를 도와주고자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그는 자신을 맞아주는 신천지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

그는 결국 신천지 선교센터에 찾아가게 됐다. 이후 한씨는 “피 흘려 만들어 가는 나라를 수도 없이 핍박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수많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했던 지난 시간들을 고백한다”며 회개하고 신천지 성도들에게 용서를 구하게 됐다.

그는 “(신천지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말씀을 들은 후) 수없이 반박하고 고집하던 생각들이 깨지기 시작했고, 지난 수십년에 걸친 신천지 말씀을 들을 수 없었던 그 시간들을 원망하기도 했다”며 “눈이 어두워서 진리를 보지 못하고, 진정한 사랑을 보지 못한 지난 모습은 이제 없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22일 서울 강서구 지파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3기 8반 수료식 및 예배를 거행한 가운데 내빈과 수료생들이 바돌로매지파 성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신천지에 따르면 1984년 창립해 1986년 120명이었던 성도는 30년이 지난 2016년 현재 20만명이 넘어 약 1666.7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경계가 눈에 띄게 심해진 2007년 MBC PD수첩 방영 이후 성도는 오히려 급증했다. 2007년 당시 4만 5000명이었던 성도수는 10년 새 무려 15만 5000명이 증가했다. 1000명 규모의 대형교회 155개가 생겨난 셈이다. 또 CBS 기독교방송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하는 등 ‘신천지 OUT’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진행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신천지에 입교한 성도수는 약 8만명에 이른다.

신천지는 현재 전 세계에 12지파 소속 95개 교회가 설립돼 있으며 성도 수는 20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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