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월 1일 광주 지역 업체 ㈜부흥시스템 직원 16명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형비행기(에어택시)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관련사진. (연합뉴스)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총알보다 빠른 택시 위에 하늘 나는 택시가 있었으니 최근 무안 하늘에서 영업 중인 에어택시가 바로 그것이다.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에어택시 국내외 취항노선을 적극개발 지원키로 한 가운데 18일 세 번째 취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택시는 승객이 원할 경우 수시로 예약 및 취항이 가능한 19인승 소형항공기로 전남도는 현재 운항 가능한 제주와 인천, 부산 등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취항 가능한 노선을 집중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택시는 지난해 9월 항공법이 개정되면서 취항이 가능하게 됐고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일환으로 ‘에어스항공(주)’에서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지난 1월 중순에는 ‘SBS 패밀리가 떴다’팀이 김포~무안 간 에어택시를 이용한 바 있으며, 18일 전남도 공무원들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회전교차로 담당공무원 회의’ 참석에 에어택시를 이용해 통상 세 번째 항공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 홍석태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이 국토 서남권을 대표하는 국가 중추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소형항공기, 저가항공기 취항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객 중심의 항공운항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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