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국 대표 디자이너 정구호, 홍승완, 정욱준, 박춘무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디자이너 이도이, 앤디& 뎁(김석원, 윤원정).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정부가 지원하고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후원하는 ‘CONCEPT KOREA’가 지난 12일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CONCEPT KOREA’는 11일~18일까지(뉴욕패션위크) 열린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패션문화쇼룸 운영으로 현지 패션 및 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고급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현지 정·관계 주요 인사, 패션지 편집장, 미디어, 유명 스타들(키아누 리브스, 에바 맨데스, 매기 라이저, 나카타 히데토시, 디자이너 두리 정, 필립 림, 타쿤, 척 클로스)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오프닝 런칭 파티가 진행됐다.

▲ CONCEPT KOREA 오프닝 파티.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문화부 유병한 실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의 축사, CFDA 회장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환영인사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축배를 들었다.

이날 축하무대에서는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뮤직 스타일리스트 프랭크 디뤄(Frank Delour)의 디제잉과 함께 최근 영화 ‘닌자 어쌔씬’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한류스타 ‘비(정지훈)’가 히트곡 ‘나쁜남자’와 ‘It's raining’ 무대를 선보여 파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미슐랭가이드 3스타 셰프 ‘장 조지(Jean Georges)’와 ‘다 실바노(Da Silvano)’가 한식을 주제로 색다른 파티음식 메뉴를 선보였다.

더불어 주류 리스트에는 막걸리를 포함시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 대표 디자이너 앤디& 뎁(김석원 윤원정), 박춘무, 이도이, 정욱준, 정구호, 홍승완 등 6인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작품들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의 Celeste Bartos Forum 공간을 채워 뉴욕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뉴욕 타임즈’ ‘우먼스 웨어 데일리’ ‘스타일 닷 컴’ ‘파이넨셜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유명 매체들의 주목을 받아 기사에 실렸다.

‘2010 CONCEPT KOREA’ 프로젝트는 공식 사이트(www.conceptkorea.org)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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