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무 한양대 총장이 지난 10일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브라질 대학협의체(SEMESP) 대표단에게 대학 소개 및 환영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브라질 대학협의체 SEMESP(Sindicato das mantenedoras de ensino superior) 대표단(이하 SEMESP)과 한국 대학 교육정책과 우수 산학협력 사례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EMESP는 브라질 고등교육의 발전적인 정착을 목표로 설립된 브라질의 337개 사립대학 총장들이 모인 협의체로 한국 고등교육 정책 동향을 이해하고 성과와 혁신 사례 등을 배우기 위해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한양대 방문은 SEMESP CEO인 호드리고 까펠라또(Rodrigo capelato) 사무총장을 비롯해 브라질 사립대학 총장, 부총장, 교수, 교육 관계기관 및 기업, SEMESP 관계자, 주한 브라질대사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40여명이 실제 대학교육 현장을 방문해 한양대의 창업교육 및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배우고, 대학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브라질 고등 교육 교류를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성사됐다.

특히 호드리고 까펠라또 사무총장과 총장들은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양대가 개방형 창업공작소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활용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3D프린팅 체험교실 등 청소년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현장 답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안진호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 “한양대의 교육 노하우와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브라질의 고등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교환학생, 유학, 취·창업 연계 등 한양대와 브라질 대학간의 고등 교육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작년 9월에도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인 안프로텍(Anprotec)과 한양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모델 전파와 브라질 청년창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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