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최근 몇 년간 나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낫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2년 만에 2배로 뛰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이마트는 나또가 청국장 매출을 앞서는 것은 물론, 올해 매출 8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또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볏짚에서 추출한 낫또균을 배양해 삶은 대두와 혼합 발효한 것을 뜻하며, 청국장과는 달리 가열 조리 없이 생으로 샐러드나 덮밥 형식으로 흔히 먹는다.

이에 이마트는 1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직소싱으로 가격을 낮춘 일본 내 판매 1위 브랜드 ‘다카노 낫또’를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1년 전부터 사전 기획단계를 거쳐 국내 브랜드 나또 상품에 비해 평균 30~40% 저렴하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정국원 이마트 HMR 바이어는 “사전기획과 직소싱 등으로 다양한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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