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엘리베이터 이용고객의 통행이 편리하도록 ‘개방형 개집표기’를 설치했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하철에서 휠체어와 유모차,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6일,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엘리베이터 이용고객의 통행이 편리하도록 ‘개방형 개집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상 개집표기는 손으로 여닫는 철제 방식으로 휠체어 및 자전거와 유모차의 통행이 불편하고 비운임 지역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 이용 시에는 역직원을 직접 찾아 교통카드를 정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개집표기의 통로 폭을 넓히고 교통카드 처리기능을 포함시킨 ‘개방형 개집표기’를 설치했다. 비운임 지역과 운임 지역을 통과하는 엘리베이터 앞에도 새로운 개집표기를 설치해 엘리베이터 이용 시 카드태그를 위해 갈아타는 불편함이 없이 지상까지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개방형 개집표기’는 5호선 여의도역 등 37개 역 51개소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올해 안으로 13개 역 22개소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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