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모의고사를 보는 학생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등학생 절반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은 ‘1등 성적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편지나 카네이션을 제친 것이다.

학습공간 제공기업인 ‘토즈’는 전국의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교생 3500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드릴 수만 있다면 전교 1등 성적표’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았다.

직접 쓴 편지(23%),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14%), 카네이션(12%) 등이 다음 순이었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여행(39%)이 가장 많았다. 영화·공연관람(25%), 외식(11%), 스포츠 경기 관람(4%)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는 응답도 21%나 됐다. ‘없다’는 응답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토즈 측은 학업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것으로는 ‘학업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52%)’가 1위였다.

부모님의 마음에 들 수 있는 최고의 효도에 대해서는 ‘학업 집중과 성적 향상’이라는 응답률이 60%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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