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도시 의왕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7일 부곡동 왕송호수 일원에서 ‘2016 의왕철도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호수를 순환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새롭게 개장한다.

시는 KORAIL 수도권본부와 의왕역, 철도박물관, 철도인재개발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내 철도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공연과 부대행사 등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는 왕송호수 인근에 위치한 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과 의왕역 일원에서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전국철도모형경연대회를 비롯해 철도동호회(BMS)와 함께하는 ▲철도모형 전시와 체험 ▲칙칙폭폭 나무기차 만들기 ▲추억의 기차여행 ▲기차쿠키 만들기 ▲철도문화재 사진전 ▲도서관에서 만나는 철도나라 등 갖가지 철도 관련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고무보트를 타고 왕송호수를 가로지르며 해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해병보트체험, 관상조류와 양서·파충류 특별전과 미니어항 만들기, 중국서커스 공연과 자매도시 중국 셴닝시 예술단의 초청공연 등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들이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5일 저녁에는 자연학습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공연이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박남정, 정수라, 신형원, 남궁옥분, 김혜연, 유사랑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인 블락비를 비롯해 오마이걸, 에이프릴, 전설, 브레이브걸스, 실력파 가수 유성은 등이 공연을 펼치고 왕송호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단원은 막을 내리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철도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더욱 새롭고 알찬 내용으로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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