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전국 땅값이 전분기 대비 0.56% 오르면서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고 지방 땅값 상승률은 0.74%로 수도권 0.46%보다 높았다. 서울(0.57%)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31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다. 인천(0.34%)과 경기(0.37%) 는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2 제주공항 건설이 확정된 제주 땅값이 3.64%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1.01%), 세종(0.89%) 등 10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1분기 토지거래량은 646만 4000필지(522.7㎢)로 직전분기보다 18.8%, 작년 1분기보다 7.1% 각각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토지거래량이 각각 3.4%와 9.2% 감소했고 인천을 뺀 광역시 토지거래량이 28.4% 줄어 감소폭이 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