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아산성심학교 학생들이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성심학교(교장 윤경희)는 2일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지난해 이어 한국철도공사 천안아산철도역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코레일 천안아산역, 선문대학교 홍보대외협력팀, 아산청년회, 한국수자원공사 아산권관리단, 아산학교사랑연합회, 현대자동차지부 아산공장위원회 등 총 6개의 단체에서 재정지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 기차여행은 충남 특수학교 중 아산성심학교에서 유일하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며 4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현장체험학습은 평소 장거리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편안하게 떠나는 여행으로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번 여행을 위해 학생들은 틈틈이 기차 및 이동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황에 대한 대비 방법과 대중교통 이용방법, 국립생태원에 대해 배우며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떠나는 서천 여행을 준비해 왔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낯선 지역, 서천을 친근하게 느끼며 국립생태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산성심학교 교사는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견문 확장 및 풍부한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과 공교육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확장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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