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후예 (출처: KBS)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한국수출의 파급효과-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례’ 보고서를 내고 태양의후예 드라마가 1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현재 수출액은 약 70억원이다. 또한 중국(400만 달러), 일본(160만 달러) 외에 대만,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권과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32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또한 1조원 이상의 간접 수출과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추정했다. 자동차 수출액(1500억원, 한류관광 수출액(1480억원) 등 총 간접수출액은 2980억원에 달한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와 ‘대장금’의 한류 관광 수출액을 고려하면 약 1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집계했다.

간접적인 생산유발 효과는 584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9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접수출을 통한 고용 효과는 151명, 간접 수출을 통한 취업유발 효과는 4369명 등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간접유발효과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타 산업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태양의 후예’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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