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343곳에서 내년 2월까지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665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는 초 195곳, 중 115곳, 고 30곳, 특수 3곳 등 343곳이며 66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주민과 함께하는 특성화고 직업교실(3곳 10개) ▲특수학교와 함께하는 장애인 평생교육(3곳 9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103곳 258개) ▲학교 자체 계획에 따른 평생교육(234곳 388개) 등이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의왕 백운초는 생활 영어, 컴퓨터 교실을 통한 엑셀 자격증 과정, 예쁜 글씨 등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희망을 받아 수요자 중심의 10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한 연천고는 특성화고의 우수한 교육 기반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게차 운전기능사, 굴삭기 운전기능사, 화훼장식 자격취득과정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모집 인원은 경기도교육청(http://www.goe.go.kr)/ 평생교육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희중 평생교육과장은 “다채로운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자아실현, 학부모의 역할 정립, 자녀 교육역량 강화 등 건강한 평생 교육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사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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