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이 2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강화 일반산업단지에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3개 기업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공: 인천 강화군청)

강화산단에 재도약 터전 마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강화 일반산업단지에 3개 기업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강화군과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조업을 중단한 전체 기업에게 강화군의 홍보물과 강화 일반산업단지 분양 안내문을 발송했다.

그중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해당 기업을 방문해 상담하는 등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니월드오토테크(주) 외 2개 기업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또한 군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연대해 이전을 검토 중에 있는 5개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강화산업단지(강화산단)의 분양률은 9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 공동물류센터 건립, 내년 3월 제2경인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높아진 접근성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기업 유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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