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환경개선·헌혈·김장 등 8개 사업 후원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복지서비스 확대와 기업의 사회공헌을 돕기 위해 28일 이마트(목동점·신월점)와 ‘2016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천구와 이마트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상호 협력해 저소득 구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기부방식과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저소득가정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양천장애인복지관의 어린이 환경교육 희망그림대회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의 이불 빨래방 ▲SOS어린이마을 러브플리마켓 바자회 ▲희망헌혈 나눔 ▲희망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양천구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자 추천과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양천구와 이마트가 지난 2012년 최초 협약을 맺은 이래 5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저소득 학생들에게 2300만원 가량의 학용품 전달 ▲2013년 공부방 개선사업에 2100만원 지원 ▲2014년 경로당 및 신트리공원 환경개선에 2500만원 지원 ▲2015년 김장 나누기 등에 4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4년간 1억 1300만원을 후원해왔다.

양천구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주도의 복지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영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돕는 이웃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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