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자료사진. (출처: 뉴시스)

글씨 색도 논란… 흰색 vs 금색 주장도 추가 조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광화문 현판 바탕색이 흰색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현판 제작안도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문화재청은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광화문 현판 자문회의’를 열고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이 흰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광화문 사진을 보면 현판이 현재 흰 바탕 위에 검은색 글씨로 제작된 것과 다르게 검은색 바탕 위에 광화문(光化門)이 쓰여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 바탕색 논란과 아울러 현판 글씨색도 흰색과 금색이라는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흰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제작된 광화문 현판은 문화재청이 2010년 7월 1일 광화문 현판 관련 소위원회에서 의결함에 따라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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