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보조출연 쌍둥이 女고생 사연 공개… ‘뭉클’ (출처: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동상이몽’에 출연한 여고생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선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영화 등 각종 방송 보조출연 활동을 하고 있는 여고생 쌍둥이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는 쌍둥이 자매에 대해 “끼가 없어서 마음에 안 든다”며 연기자가 되는 것을 말리고 싶어 했다.

이어 쌍둥이는 “원래 꿈이 가수였다. 길거리에서 캐스팅을 당한 적이 있어 호기심으로 연기를 해 본 적이 있었다”면서 “그때 연기를 하고 가르쳐주시고 하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쌍둥이 엄마는 “소속사가 아닌 학원이다. 연기를 배워야 보조출연도 할 수 있다며 돈을 요구하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쌍둥이의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인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쌍둥이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버지는 쌍둥이의 꿈에 대해 “모든 부모가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걸 바란다. 너희가 꿈을 이루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 지붕 아래 두 사람의 다른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감 프로젝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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