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금액이 출시 5주 만에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시된 ISA 가입 금액은 지난 15일까지 1조 84억원을 기록했고, 가입자 수는 150만 6598명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을 통한 가입 금액이 6280억원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고, 증권사 3793억원, 보험사 11억원이었다.

가입자 수로 보면 전체 ISA 가입자의 90.5%에 해당하는 136만 2906명이 은행을 통해 계좌를 만들었고, 증권사 가입자는 14만 2887명(9.5%), 보험사는 805명(0.1%)이었다.

하지만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증권사 가입자가 266만원으로, 은행 가입자(46만원)를 크게 앞섰다. 전체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67만원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신탁형(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보유자산을 배분하는 방식) 가입금액이 9719억원으로 전체 가입금액의 96%를 차지했다. 일임형(금융사가 고객자산을 미리 만든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운용 또는 관리해주는 방식) 가입금액은 365억원(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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