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위대한 소원’에 출연한 배우 김동영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우 김동영이 고등학생 연기를 한 소감을 말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 제작 브레인샤워)’의 개봉을 앞둔 배우 김동영이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김동영은 “(29살에) 교복을 입었는데도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안)재홍이 형이 장난으로 ‘너는 고등학생 같은데 나는 장례지도사 같지 않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영화 속 (안)재홍이 형도 고등학생 같아 보이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형들하고 호흡이 워낙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김동영은 “지금도 편의점에 학생들이 사지 못할 것들을 사러 들어가면 가끔 신분증 검사를 하는데 어려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배우적인 측면으로 보면 너무 어려보이는 게 나빠 보여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는데 힘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우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준(김동영 분)’과 갑덕(안재홍 분)이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고환(류덕환 분)’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포복절도 코미디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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