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자비나눔 확산 위한 ‘종단모금’ 행사 봉행
조계종은 10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포교원장 혜총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과 종무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자비나눔 확산을 위한 종단모금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자승스님은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렵게 사는 저소득·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공익사업들에 적극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에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총무원 사회부 오은영 주임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부처님의 지혜를 받들고 자비를 본받아 가난으로 삶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세상 모든 존재가 인연화합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살려주고 있음을 믿기에 오늘 짓게 될 보시의 공덕으로 더불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발원한다”고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 모두가 ‘2010 자비나눔 우리 먼저 실천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비연꽃 배지달기, 기금모금 및 약정서 작성 등을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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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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